

수술후나온밥.(가스나와도 바로안줌..ㅠ.ㅠ)
맹장수술겪은점
맹장수술을 겪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처음엔 정말 단순한 위염이나 소화불량인 줄 알았던 게 가장 크게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집에서 헛구역질이 나고 실제로 토도 했습니다.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 “위염인가, 체했나” 싶었고,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불편하고 통증도 점점 느껴지길래 결국 새벽에 응급실을 갔습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통증이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스스로도 “응급까지는 아닌가?” 싶은 애매한 상태였어요.
응급실에서는 응급 환자부터 진료를 보다 보니 대기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한참을 기다린 후 내과 진료를 먼저 보게 됐어요.
그런데 내과에서는 보더니 이쪽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다시 외과 진료를 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외과 진료를 보게 됐습니다.
배를 눌러보시더니 바로 초음파를 진행했고, 이후에는 CT 촬영을 하자고 했어요.
검사 결과를 보고는 바로 “오늘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는 상황이 급하게 돌아갔습니다.
출근도 해야 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병원에서 계속 대기하다가 당일에 바로 수술을 진행하게 됐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 끝났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하고 눈 감았다가 떴는데 이미 회복실이더라고요.
그런데 수술 후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몸이 춥고 오한이 들었고, 배 쪽 통증도 꽤 크게 느껴졌어요. 특히 수술 부위가 아파서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처음엔 위염이나 소화불량처럼 시작해서 쉽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점점 통증이 변하고 결국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빨리 병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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